DB하이텍 현재 상황

DB하이텍 현재 상황

DB하이텍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

강성부 펀드의 타깃?



어제(3월30일) KCGI는 유한회사 캐로피 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 지분 7.05%를 취득하였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한 주식은 312만8300주이며, 이는 경영권 방어 목적의 취득이라고 공시하였습니다

DB하이텍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되면서 이날 투심 몰렸던것으로 보입니다

KCGI는 “DB하이텍이 반도체 분야 특화 공정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에서 지위를 다지고 있지만 기업가치는 극도로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DB하이텍

DB하이텍의 물적 분할 추진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진취적인 의지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기업분할은 시급을 다투는 일이 아니므로 시간을 두고 충분한 협의와 설득과정을 거친 후, 주주총회에서 지배주주가 제외된 일반주주들만의 표결을 구하는 절차를 통해 의사결정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지난 29일 개최된 DB하이텍의 제 70회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치열한 표대결 끝에 DB하이텍의 팹리스 사업 물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 DB하이텍은 이 자리에서 분할 회사를 상장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면서, “물적분할 이후 5년 내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상장 진행 여부에 대해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치도록 모회사 정관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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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펀드가 왜 DB하이텍을?

시장에선 그간 DB하이텍이 행동주의 펀드가 공격할 여지가 크다고 봤다. DB하이텍은 작년 별도 기준 매출 1조6752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을 거뒀지만 시장에서 저평가돼 왔다. 게다가 DB하이텍의 지배구조도 취약하다. 최대주주인 DB의 지분율이 12.42%에 불과하다.

DB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도 공격할 수 있는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액주주들은 DB그룹이 지주사 전환 요건을 피하기 위해 DB하이텍 주가를 억눌러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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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주주들에게는 호재

KCGI “자사주 매입은 소각까지 이뤄져야”

KCGI는 배당확대 방안 및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등 주주환원을 위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선 호평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우호지분 확보 등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자사주 매입은 소각까지 이루어졌을 때에 비로소 주주가치로 환원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KCGI는 “최근 물적분할과 관련한 논란들과 자사주 매입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피해가기 위한 일시적인 대처라면, 이는 매우 근시안적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DB Inc.는 자사주 매입·소각 및 자체 재원 마련을 통한 지분 추가 매입이나 주주총회 결의에 따른 주식교환 등을 통해 정당한 방법으로 지주회사의 지분율을 확대해 지주회사 전환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부 펀드가 주장하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은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주주들에게는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DB하이텍의 2대 주주로 자리 매김한 KCGI가 앞으로 어떻게 주주들을 위한 방향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DB하이텍 주가